안료정보

펄 안료에 대하여

저의 거래처 중에 수십년간 돼지 저금통만 만들어 오신 브로아 사출업체 사장님이 계십니다.

돼지저금통은 통상 빨간 돼지저금통이라는 통념이 있을 시절..

좀 더 색다른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골드펄을 이용하여 골드 돼지 저금통을 생산하셨는데..

이것이 대박을 터뜨리게 되서 한동안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침체 되었던 돼지저금통 시장에서

다시 살아 나시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등의 플라스틱 제품에 펄을 이용한 제품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나 화장품 케이스나 고급 포장 용기 같은 곳에서도 펄을 응용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펄을 이용하게 되면 소재의 느낌을 금속성의 느낌과 더불어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레드펄을 응용한 용기 입니다.

플라스틱 수지는 PE 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정수기 뿐 아니라 주변을 잘 살펴 보시면 각종 가전제품에서 펄을 응용한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보통은 플라스틱 제품 위에 펄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출로 펄 느낌을 갖도록 하는 방법이 없느냐는 의뢰를 많이 하시더군요..

현장에서 펄을 실제 응용하시려는 분들을 보면..

기존의 금형 중에서 매출 생산량이 한계에 도달한 제품들 같은것에

새롭게 칼라를 만들어 다시 하번 생명력을 되찾게 한 케이스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펄에 대한 자료와 사진들을 첨부 해 보겠습니다.

제품개발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www.pigment114.com

진주(Pearl)안료

1.개요

진주안료(pearl essencePigment)는 피착색물에 진주광택 무지개채색 또는

금속성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사용되는 특수한 광학적 효과가 있는 안료이다.

1656년경 프랑스사람 Jacquin에 의해서 천연진주가 발견되어 이를 사용해서 제1차 세

계대전경부터 공업적인 인조진주제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후 가죽이나 버튼제조에

응용되어서 1930년대에는 화장품에 이용되었다.

그러나 천연의 펄에센스(essence)는 고가였으며 합성펄안료의 개발이 요망되어 1920년

대에 염화제1수은이,1930년대에는 인산수소연이 개발되었으며 1950년대에는 비산수소연

이 개발되어서 인산수소연을 교체하였다. 또 1930년대 염기성탄산연이 개발되었는데

1950년대에 개량되기 시작,천연의 펄에센스와 같은 진주광택이 얻을 수 있도록 되고 다

시 광의 간섭을 이용한 안료개발으로 발전하였다.

이들 안료는 모두 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화장품으로서는 사용할 수 없어서 대신 1960

년대 초기 옥시염화비스무트가 화장품으로서 널리 사용되었다.

광간섭을 이용한 안료로서 1960년대에 개발된 산화티탄피복운모는 현재까지 펄안료의

주류로 사용되고 있다.

2.성질과 용도

펄안료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성질로서 다음 3점이 있다.

1)투명한 결정일 것

2)판상의 결정일 것

3)굴절율이 클 것

결정입자 크기는 5-100마이크롬 정도이고,두께와의 관계는 1 : 50-100정도의 비율이다.

그 밖에 보통안료와 같이 용도에 따라서 분산성이 좋을 것, 유기용제 등에의 용해성이

작을 것,내약품성, 내후성, 내열성, 내황화수소성 등이 요구된다.

천연의 펄 ESSESENCE는 무독이고 진주광택이 우수한데 수율이 극히 작아서 고가이

므로 주로 화장품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염기탄산연은 광택이 우수한 안료로 결정두께를 바꿈으로서 반사광의 색을 바꿀수 있

다.

그러나 내산성이 약해 황화수소로 흑변해서 내열성이 떨어지는 등 결점이 있다. 주용도

는 폴리에스테르의 버튼이나 욕실용의 염비커어튼 등 착색에 사용되고 있다.

비산수소연은 내알칼리성이 약하나 내황화수소성 내열성 등은 염기성탄산연보다 양호

하다.즉 용도는 카세인버튼이나 염비커어튼 착색 등이다.

염기성탄산연이나 비산 수소연은 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나라에 따라서는 사용이 제한

되어 있다.

옥시염화비스무트는 비스무트함유로 약간 고가인데 무독이므로 화장품용으로 사용된다.

가장 역사가 짧은 산화티탄피복운모는 진주 광택면에서 천연물이나 염기성탄산연 보다

떨어지므로 무독으로 내열성이나 내약품성이 우수한 펄안료가 현재에는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다. 또한 산화티탄피복층 두께를 조정하여 반사광의 색(간섭하는 광의 파장)이

변화하는 것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간섭색을 가진 안료가 제조되고 있다.

산화티탄대신 산화철로 피복하거나 또 산화티탄의 피복층 위에 더 투명한 안료를 피복

함에 의해서 다른색의 안료를 얻을 수도 있다. 예를들면 반사광(간섭색)이 청색의 안료

표면에 청색안료를 피복하면 반사광도 투과광도 청색안료가 얻어지며 적색안료로 피복

하면 반사광은 청색이고 투과광은 적색인 안료가 얻어진다.

최근에는 더 내후성이 우수한 산화티탄피복운모가 개발되어서 옥외 용도에도 사용되고

있다. 예를들면 자동차용으로서 금속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서 종래부터 사용되고 있는

금속분 안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이 안료로 교체하여 착색하고 있다.

3.참조

현재 독일 MERCK사로부터 다양한 펄이 제조 판매되고 있는데,

결정입자의 크기에 따라 1-180 마이크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ILVER WHITE

PEARL이 있고, gold pearl, yellow pearl, red pearl, blue pearl, green pearl, violet

pearl 등을 생산 하고 있다.

하도 오랫동안 만지고 살피던 머크사 펄 카달로그라 좀 낡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펄이 펄 실버 화이트 100 인데..10-60마이크로 입자의 펄입니다.

펄은 25KG 박스 포장인데 1KG 씩 소포장 한 것입니다.

맨 왼쪽에 펄163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입자가 20-180 마이크로 사이즈의 펄인데

입자가 굵은 편이라 광택면이 조금 더 살아 있게 표현할때 많이 응용 합니다.

요즘 골드펄을 응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골드펄 305 는 순금 칼라와 비슷하고

골드펄 300는 은은한 톤의 골드 칼라이며 가격이 305에 비하여 저렴하여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골드펄입니다.

그 옆에는 브론즈 (동색) 칼라의 펄과 레드 브라운 펄504 입니다.

펄을 마스타배치로 만들어서 사출하는 경우도 많은데 펄 분말작업은 펄이 워낙 가벼워서 많이 날리기도 하고

사출성형시 분산의 어려움도 있기 때문에 마스타배치로 작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와 가지고 있는 범위에서 간단하게 펄에 대하여 살펴 보았는데..

사실은 이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펄들이 많습니다.

제조회사도 머크사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는 머크사 제품이 표준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머크사 제품을 위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코팅분야나 인쇄에 있어서는 펄을 응용한 사례나 제품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사출이나 압출 성형에서 펄 응용하는 사례가 적어

사출 압출 입장에서 펄에 대한 자료를 정리 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자료가 그래도 회원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http://cafe.naver.com/parksk1972/21491
윗 링크글 클릭하시고 보시면 사진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